故 신해철 유고집, 24일 발간…문제의 'S병원' 관광호텔으로 변신
↑ '故 신해철 유고집' / 사진= 스타투데이 |
가수 신해철이 생전 써놓았던 글을 모은 유고집이 신해철의 데뷔 일인 24일 출간됩니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 유고집 '마왕 신해철'은 고인이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은 날인 오는 24일 발간됩니다.
이번 유고집은 평소 고인이 컴퓨터에 써둔 글을 유족이 발견하고 팬들에게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3부로 구성된 유고집에는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와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서태지와 문재인 문성근 진중권 강헌 손석희 등의 추모글도 담깁니다. 유고집 수익금은 고인의 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입니다.
한편 고(故) 신해철의 장 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 본관 건물이 관광호텔로 탈바꿈될 전망입니다.
12일 스타투데이는 부동산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S병원 현 주소지인 송파구 가락동 36-1(중대로 191) 외 2필지를 매입한 A씨가 이러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S병원이 고 신해철 사망 사건으로 인해 갑자기 매물로 나온 것은 아니다. 이미 3년 전부터 꾸준히 매물로 나왔었다가 이번에 시세보다 조금 낮게 팔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S병원 본관 건물과 부지만 팔렸습니다. 이번에 팔린 본관은 다른 이 소유였으며, K원장은 임대차 계약을 맺고 들어왔습니다.
별관 건물은 K원장이 직접 지었습니다. 그런데 별관 땅은 한 기업체 소유입니다. 이 땅의 임대 기간은 2016년 10월 중순께까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별관 건물 용도는 병원과 주차장. 용도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병원 운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본관 건물 매입자 A씨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하지만 S병원이 언제까지 유지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S병원은 종종
이 관계자는 또 "(K원장이 지은) 별관 내 입주해 있는 몇몇 세입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꽤 큰 금액의 보증금이 들어가 있는데 K원장이 파산신청을 하면서 이를 받지 못할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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