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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미래의 노래 ‘페이 데이(Pay day)’가 영화 ‘디 인터뷰(The Interview)’에 무단 사용됐다는 소식에 미국 매체들의 관심이 쏠렸다.
미국 빌보드닷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윤미래의 소속사 필굿뮤직에 발표한 공식 입장을 인용해 “당초 ‘페이 데이’를 영화에 삽입하는 것에 대해 최초 협의는 있었으나 협의가 중단돼 당사는 이를 없었던 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영화 개봉 후, 영화 내 음원 사용을 위한 정당한 절차나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빌보드 외에도 NBC, CBS, BBC, 워싱턴포스트,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해외 주요 매체들과 MTV, 할리우드리포터, 뮤직타임스 등 음악·방송매체들도 윤미래와 ‘디 인터뷰’ 간의 문제를 다뤘다.
그 중 온라인 매체 ‘인퀴지터’는 윤미래를 ‘북한 가수’라고 잘못 소개해 눈길을
일부 매체에서는 타이거JK와 윤미래를 1990년대 한국에 힙합 장르를 안착시킨 아이콘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다. 윤미래의 ‘페이 데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향락을 즐기는 장면에 삽입됐다. 리믹스 버전으로 일부 가사가 원곡과 다르지만 무단 도용이 문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