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453만4555명 관객을 동원하며 다양성 영화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됐다. 이에 앞서 이미 많은 영화들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돼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있다.
보편화됐다고는 하지만 조금은 생소한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는 무엇이며, 어떤 작품이 새롭게 탄생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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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를 통해 화제의 영화를 화제의 시기에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게 된다. 이를 위해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개봉되는 많은 영화 중 극히 일부분만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된다. 2012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개봉한 631편의 영화 중 약 20편 정도만이 해당 버전으로 제작된다. 즉 전체 영화편수의 3%도 되지 않는 현실이다. 그나마 위원회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날로 제작되는 편수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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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된 영화로는 ‘7번 방의 선물’ ‘군도-민란의 시대’ ‘그대를 사랑합니다’ ‘늑대아이’ ‘달팽이의 별’ ‘더 테러 라이브’ ‘도가니’ ‘도둑들’ ‘마당을 나온 암탉’ ‘변호인’ ‘블라인드’ ‘신촌좀비만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완득이’ ‘천국의 속삭임’ ‘피부색깔=꿀색’ 등이다.
해당 영화들은 극장에서 상영되거나 찾아가는 상영회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또한 2011년부터 배리어프리영화제를 진행해 영화 상영의 기회를 넓혔다. 때문에 시, 청각 장애인과 저소득층 아이들, 다문화가정, 지체,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어르신 등 혜택 받는 사람이 증가하게 되는 셈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제공=(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