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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은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와 열애 중이다.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하는 등 적극적이다.
최근 끝난 SBS 주말극 ‘미녀의 탄생’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한예슬을 만나 남자친구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연말 시상식 때 고백은) 남자친구에게 깜짝 선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예슬은 힘들어하고 있을 때 테디를 만났다고 했다. 3년 전 드라마 ‘스파이 명월’ 무단 이탈 사건 1년 뒤, 남자친구를 만났다. 한예슬은 처음부터 적극적이었다.
“연말 송년 모임이었어요. 테디 노래는 좋아했었는데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얼굴을 몰랐죠. 서로 인사하고 악수를 하는 데 테디라는 거예요. 제가 ‘우리 친하게 지내요. 그런데 전화번호가 뭐죠?’라고 물어봤어요. 우리는 운명적인 만남이었죠. 영화의 한 장면처럼요.”
한예슬은 공백 기간과 관련해 “연애하면서 지냈다”며 “제일 좋은 때를 보냈다. 테디와 2년 간의 연애기간은 무엇하고도 바꾸고 싶지 않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즐거워했다.
이어 “공백기 초반에는 빨리 복귀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며 “조금 시간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다른 것에 깊게 빠져있을 수 있었으니 돌아오고 싶은 생
한편 한예슬은 ‘미녀의 탄생’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우악스럽고 뚱뚱한 아줌마 사금란(하재숙)이 남편 이강준(정겨운)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죽음 직전 전신성형수술을 받아 금사라(한예슬)로 거듭나 사랑과 복수,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였다.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