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역주행 되짚기③] “큰 사랑,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노력하겠다”(인터뷰)

[MBN스타 송초롱 기자] ‘진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됐다. 작년 여름에 나온 곡이 차트 인을 하더니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그 기세를 몰아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하더니,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KBS2 ‘뮤직뱅크’을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 1위까지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 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까지 달성했다.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이야기다.

이엑스아이디는 “저희가 1위를 한 가수라는 것이 실감도 안 나고,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상을 받았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면서 “그저 팬들과 대중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 사진=MBN스타 DB

그들은 “첫 1위 했을 땐 회사연습실에서 트로피를 받고 또 데뷔 후 처음이라 그런지 얼떨떨하고 정신이 없었어요. 하지만 그 이후에 받았을 땐 팬들도 눈앞에 계시고 또 직접 점수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또 다른 가수들의 축하도 받고 하다 보니 더욱 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라고 1위 당시를 기분을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역주행 1위 비결을 묻자, 그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응원이 이런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라는 성적을 거두게 된 비결인거 같아요”라면서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음원차트 롱런에 이어 음악프로그램 싹쓸이한 이엑스아이디의 다음 목표를 묻자 그들은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꾸준히 즐겁게 노래를 하고 싶다는 것.

그들은 “곧 나올 앨범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싶어요. 그렇다고 해서 순위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순위가 높으면 굉장히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재미있게 활동하고 음악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즐기면서 꾸준한 음악활동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탄탄한 실력에 대중성까지 확보하게 된 이엑스아이디. 그들의 가요계 새로운 역사 기록하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앞으로 더 도약할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