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붐
‘소닉붐’이었을까.
오늘 오후 3시 15분께 대전 전역에서는 ‘쾅’하는 폭발음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사고 소식은 접수되지 않았다. 이에 폭발음 원인을 ‘소닉붐’으로 보고있다.
소닉붐 현상이란 전투기 등이 초음속으로 비행할 때 발생하는 충격으로 생기는 폭발음이다. 이동하는 물체는 공기를 가르며 소리를 발생시키는데 이 주위로 구(球) 모양의 음파가 생긴다. 즉 비행기가 이동하면서 그 주위로 음파가 발생하는 것이다.
폭발음은 비행기가 음속, 즉 소리가 퍼져가는 속력보다 빨리 이동하는 '초음속 비행'(시속 1220km 이상)을 할 때 발생한다. 비행기가 음속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여러 개의 음파가 만들어지고 중첩된다. 이때 여러 음파 사이에 압력 변화가 커져 충격파가 발생해 폭발음이 들리게 되는 것이다. 심할 경우에는 유리창이 깨지는 등 건물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대전에서 폭발음이 들린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2013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소닉붐 대박인데 전쟁나는 줄” “소닉붐 진짜 깜짝 놀랐어” “소닉붐 어떻게 된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