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신재하가 자신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겸손함을 보였다.
신재하는 22일 서울 논현동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SBS 드라마 ‘피노키오’ 속 유일한 1인2역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신재하는 ‘피노키오’에서 기재명 아역으로 등장했다. 초반에는 편파 보도 때문에 생긴 아버지의 억울함에 눈물을 쏟으며 시청자들을 울렸고, 마지막 편에선 본명 재하로 등장해 극중 유일한 1인2역을 소화해냈다.
이에 신재하는 “쫑파티 때 작가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난 정말 운이 좋았고 인복이 많은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어 “부끄러워서 첫 방송 때 ‘피노키오’는 혼자 봤다. 방송을 본 친구들과 나에 대한 기사를 본 친구들에게 연락이 오더라”며 “재미있었던 건, 극중 재하라는 본명으로 마지막에 나왔는데 이게 내 본명이 아닌 극중 인물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더라. 이에 대한 글이 페이스북에 있길래 신기했고 수줍게 ‘본명이 신재하’라는 글을 달기도 했다”고 밝혔다.
‘피노키오’에서 신스틸러로 관심을 받고 있는 신재하는 사실 영화로 먼저 존재를 알렸다.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거인’ 단 두 작품임에도 묵직한 메시지와 빛나는 열연, 신재하표 캐릭터화로 영화계에선 이미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여세를 몰아 현재 베트남에서 방송중인 한국-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으로 팬 층을 넓혀가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MBN스타 DB, 피노키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