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결승, 아시안컵서 맞대결
한국 호주 결승 전망을 외신들이 잇따라 내놨다.
31일 오후 6시 '2015 AFC 아시안컵'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무실점 수비를 자랑하는 한국과 막강 공격력의 호주가 맞붙는 가운데 외신들의 반응도 뜨겁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개최국의 이점을 지닌 호주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ESPN은 “호주 팬들은 호주가 더 공격적인 팀이 되길 바란다. 이에 맞춰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해 가장 많은 골인 12골을 기록했다”며 호주의 우승에 무게를 뒀다. 이어 “호주가 1대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은 ‘호주가 우승할 수 있는 5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매체는 호주 우승의 이유로 △예디낙과 케이힐의 존재감 △보완된 수비 △시드니 구장의 고른 잔디 상태 △다양하고 창조적인 득점 형태 △열광적인 홈팬의 응원을 들며 호주의 승리를 점쳤다.
![]() |
↑ 한국 호주 결승 |
도박사들도 호주의 손을 들어줬다. 대다수 배팅업체가 호주의 우승 배당률을 한국보다 낮게 책정했다. 예상 스코어는 대개가 1대0 호주 승이다.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는 외신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호주 시드니 지역지인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현재의 한국은 조별리그 때 한국과 다르다. 호주는 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영국 가디언은 이번 대회에서 두 골을 기록중인 이정협 선수
이정협은 지난 호주와의 예선 3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A조 1위로 이끌었다.
이어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도 헤딩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가디언은 이에 대해 “이정협은 한국의 영웅이다. 이번 결승에서 이정협은 한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호주 결승, 한국 호주 결승, 한국 호주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