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객기 추락, 탑승 승객 최소 13명 사망…작년에도? `충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대만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한 승객 중 최소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4일 "타이베이 쑹산국제공항을 출발해 진먼(金門)으로 향하던 푸싱(復興)항공 B22816편이 10시 56분쯤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지룽(基隆)천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여객기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5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기에 대만인과 중국인 외에 한국인 등 외국인 탑승객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여객기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고가도로를 들이받으면서 도로 위에 있던 택시도 여객기와 부딪혀 운전자와 승객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추락한 여객기는 지난해 7월 펑후(澎湖)에서 추락해 48명의 사상자를 낸 기종과 같은 ATR-72 터보프롭기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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