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가수 인순이가 가장 공감 가는 사연을 자신의 경험담에 빗대 설명했다.
인순이는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KBS2 ‘그대가 꽃’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공감 갔던 사연으로 난치병 부부의 이야기를 꼽았다.
인순이는 “모든 출연자들의 사연이 하나같이 내 고민 같았다. 그 중에서도 난치병을 극복하고 가정을 꾸린 현경석 변영진 부부의 사연이 인상 깊다. 난치병을 가지고서 아이를 갖는다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 사진=MBN스타 DB |
그는 “나도 대한민국에 살면서 아이를 낳아도 괜찮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사람 중 하나다. 그래서 내가 먼저 ‘아이를 어떻게 갖게 됐냐’고 물어봤다. 물어보기 힘든 이야기지만 나는 나의 경험이 있어서 물어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대가 꽃’은 운명적인 순간을 보낸 인물을 식당에 초대해 그 사람의 인생을 진솔한 토크와 드라마로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