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안녕하세요’에 습관적으로 얼음을 먹는 여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매일 얼음을 먹는 룸메이트 탓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김민지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김민지 씨는 “룸메이트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얼음을 먹는다”고 전하며 “한 달 얼음 값만 70만 원이 나온다. 때문에 배탈이 나서 매일 설사하고, 장염에 걸려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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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
이에 김민지 씨의 룸메이트는 “얼음이 맛있다. ‘와그작’거리는 소리도 너무 좋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룸메이트에게는 얼음을 먹게 된 뒷이야기가 있었다. 그는 “중학교에 왕따를 당했다. 친해지지 못했던 중학교 친구들과 함께 패스트푸드점을 갔었다. 이야기에 끼지 못해 얼음만 먹었는데, 청량감이 좋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안녕하세요’는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