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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약장수’(감독 조치언)의 가슴 뭉클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김인권)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린 영화.
최근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 속 여장을 한 일범의 모습으로 완성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스꽝스런 여장 뒤에 숨겨진 우는 듯한, 또는 웃는 듯한 일범의 표정은 관객들의 머리가 아닌 가슴에 호소하는 영화의 뜨거운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들을 연기한다’는 카피와 함께 ‘4월, 당신을 대신해 孝를 팝니다’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이는 현대 사회의 효와 가장으로 살아가는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실 리얼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킨다.
조치언 감독은 지난 3일 제작보고회에서 “김
한편 ‘약장수’에는 김인권과 박철민, 이주실 등이 출연했다. 4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