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킬미, 힐미’ 황정음과 박서준의 ‘커피 브레이크’이 포착됐다.
황정음과 박서준은 ‘킬미, 힐미’에서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과 천재 추리 소설가 오리온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극 중 의붓 쌍둥이인 두 사람을 ‘오리 남매(오리진X오리온)’라고 칭하며 두 사람의 훈훈한 조합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5일 방송될 ‘킬미, 힐미’에서는 피보다 진한 황정음과 박서준의 끈끈한 ‘의붓 남매’ 관계가 또 다시 조명될 전망이다. 두 사람이 커피를 두고 마주 앉아 조곤조곤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지성의 ‘7중 인격’과 21년 전 지성과 황정음에 대한 숨겨진 과거사 등 모든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해왔던 두 사람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문제로 대화를 나누는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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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과 박서준은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와중에도 숨길 수 없는 ‘리얼 남매 케미’를 과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읽어내듯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고밀도 아이콘택트’에 나서는가 하면, 동시에 커피 잔을 들고 마시며 꼭 닮은 ‘쌍둥이 포즈’를 취하기도 했던 것. 신뢰도 100%의 남다른 남매 관계가 말 없는 표정과 행동만으로도 보는 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셈이다.
황정음과 박서준이 ‘커피 브레이크’를 가진 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두 배우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초스피드 촬영’으로 찰떡궁합을 뽐냈다.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은 이 날의 마지막 촬영 순서이기도 했다.
황정음과 박서준은 촬영 전 5분 정도 감독님과 짧게 대본 리딩을 가진 이후 리허설조차 없이 진행된 촬영에서, 단 15분 만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스태프들은 집중도 높은 두 배우의 열연을 칭찬하며 평소보다 빠른 촬영 마무리에 기뻐했다고 한다.
제작진 측은 “21년 전 과거사가 대부분 밝혀진 만큼 이제 이야기는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며 “비밀을 알게 된 지성과 황정음, 그리고 박서준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