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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민(42)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으로부터 구입한 마약을 밀반입해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만여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2011년 1월 김성민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개재판에 참석,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2007년 증권 투자에 실패해 경제적 상황이 매우 어려웠고, 비슷한 시기에 어머니의 지병까지 겹치며 상황이 악화됐다”면서 “이로 인해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마약을 접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주위의 친구들과 지인들이 우울증 치료를 권유했지만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 때문에 활동에 영향을 줄 것이 두려워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성민은 "저처럼 한 순간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마약을 접하게 된 사람들이 다시는 재범을 할 수 없도록 앞장서겠다"며 재기를 다짐한 바 있다.
한편 11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이날 아침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김성민은 혐의에 대해 상당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성민 체포 충격이네” “김성민 체포 또 투약하다니 문제 있다” “김성민 체포 실망이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