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인터뷰] 비아이지 “이번엔 ‘심쿵돌’이라 불리고 싶다”

[MBN스타 황은희 기자] 그룹 비아이지(B.I.G)가 ‘애국돌’, ‘호감돌’에 이어 ‘심쿵돌’로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멤버 제이훈, 벤지, 국민표, 건민, 희도로 구성된 5인조 남성그룹 비아이지는 5개월 만에 세 번째 싱글 앨범 ‘밤과 음악 사이’로 대중에게 돌아왔다. 작년 ‘안녕하세요’로 데뷔한 비아이지는 강렬한 칼군무와 한국의 자랑거리가 담긴 가사로 ‘애국돌’이라는 애칭을 얻었으며, 이어 발표한 싱글 2집 앨범 ‘준비됐나요’로는 달콤한 고백송으로 ‘호감돌’로 활약을 펼쳤다.

비아이지의 신곡 ‘밤과 음악 사이’는 레트로 풍의 경쾌한 댄스 음악으로, 한 여자를 향한 남자의 설레는 감정을 ‘밤’과 ‘음악’이라는 키워드에 녹여냈다.

비아이지에서 보컬과 랩을 맡고 있는 벤지는 “우리의 이번 노래를 들으면 설레는 감정이 있다. 우리를 보고 대중이 설레어 ‘심쿵’(심장이 쿵쾅거리다)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곡을 통해 ‘심쿵돌’이라는 애칭을 얻고 싶다”며 당찬 신인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리더 제이훈은 “이번 곡은 우리 기존의 느낌과 많이 다르다. 과거 힙합 장르에서 벗어나 처음 접하는 장르이기에 새로운 무대를 꾸며 배워가는 자세로 활동하고 있다”며 “그만큼 이번 활동에 기대가 많이 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 사진제공=GH엔터테인먼트

또 이번 곡에 직접 참여한 멤버인 희도와 건민, 벤지 등은 “참여한 만큼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처음으로 노래에 참여했고, 직접 만든 안무를 삽입했다”고 전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복고적이면서도 그루브한 느낌을 살린 ‘밤과 음악 사이’는 댄스 브레이크 파트에서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접목시켜 현대적인 스타일과 복고를 적절히 배합해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보다 색다른 콘셉트로 돌아온 비아이지는 입을 모아 “우리 같은 콘셉트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 많은 가수들이 힙합 장르를 하는데 이번 우리의 곡은 현재 가요계에는 없는 색이다”라고 자부했다.

이어 “콘셉트 자체도, 복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곡도 보기 드물다. 우리가 활동하면서 비슷한 그룹은 없을 것 같다”며 “우리의 무대가 대중에게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콘셉트에 무게를 실은 만큼 신경 쓴 의상에 대해서도 “이번 의상 콘셉트 역시 복고적인 의상이다. 땡땡이가 들어간 정장과 반짝이가 들어간 의상을 준비했다”며 “이번 곡과 정말 잘 어울리는 의상”이라고 미소 띤 얼굴로 말했다.

↑ 사진제공=GH엔터테인먼트

또 벤지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과거 비아이지와 많이 달라진 것을 느꼈다”며 “예전엔 정말 신인으로 새로운 느낌이었다면, 이번 곡은 포즈도 많이 달라지고 재킷 촬영 때나 뮤직비디오 촬영 때 확연히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막내 희도는 “이번 앨범을 보면 몽환적이긴 느낌이 있긴 하지만, 멤버들의 소년에서 남자로 진화되어가는 중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조금더 프로답게, 가수답게 변화된 과정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데뷔와 함께 팬들과 계속해서 소통을 해온 이들은 “앞으로도 팬들과의 소통은 많이 할 것”이라고 팬에 대한 애정도 여가 없이 보여줬다. “기존에 팬들과 치킨도 먹고 설날에 이벤트를 진행했듯이, 또 다른 새로운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과의 소통’을 원하는 비아이지는 “새로운 앨범으로 나온 만큼 팬들이 유심히 봐줬으면 좋겠고 다양한 소통에서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마지막으로 비아이지는 이번 앨범을 통한 목표로 “우리가 컴백한 3월 동안 대중이 많이 듣는 곡 톱100에 우리의 곡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 팬미팅을 한 적이 있긴 하지만 큰 장소를 빌려서 꼭 해보고 싶다. 500석 정도 되는 규모에서 팬미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