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던 신예 류준열이 비하인드를 밝혔다.
류준열은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소셜포비아’ 속 난해하면서도 매우 독특하고 신선한 패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개봉해 16만5270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 10만 돌파를 한 ‘소셜포비아’. 극에서 류준열은 인기 BJ 양게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크린에서 더 빛나는 비주얼과 격하게 활기찬 연기톤, 표정 덕분에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누구나 류준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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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류준열은 “영화에 입고 등장하는 옷이 거의 다 내 옷”이라며 “온라인에서 이미 스타인 BJ 양게 역 소화를 위해 장면마다 옷을 갈아입는다. 의상 실장님이 많이 신경써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출을 맡은 홍석재 감독은 류준열에 대해 “오디션을 볼 때 이미 양게 캐릭터는 완성이 되어있었던 것 같다. 양게 역할을 하기 위해 태어난 배우 같았다”며 “촬영할 때 양게가 너무 튀는 것 아닌가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편집하면서 그저 ‘준열 씨 사랑해요’만 외쳤던 기억이 난다”고 극찬한 바 있다. 특히 인터넷 방송 BJ 역을 맡은 만큼 쉴 새 없이 많은 말을 해야 했던 류준열은 대부분 애드리브로 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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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준열은 단편 ‘미드나잇 썬’에도 출연한 바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