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엑소의 크리스, 루한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간의 전속계약분쟁 조정이 또 다시 결렬됐다.
27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크리스와 루한, SM의 양 측 법률 대리인은 각각 5차, 4차 조정에 참석해 크리스와 루한이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에 관한 이견을 조율했다.
법원은 이날 양 측의 입장을 듣고 중재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대해 루한 측 법률 대리인은 MBN스타에 “여러 부분 더 정리해야할 것이 남았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세부 내용에 대해선 자세하게 밝힐 순 없다”고 말했다. 재판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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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에 SM은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한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최근 SM은 소속사와 법적 분쟁 중 버젓이 중국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들에게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 상하이 법원에 루한과 그를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정식 소송을 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