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장혁 살리려 죽음 택해…“살리지 마세요”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열연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가 장혁을 위해 죽음을 택했다.

30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권인찬-김선미 극본, 손형석-윤지훈 연출) 21회에서는 신율(오연서)이 상단의 일을 꼼꼼히 적으며 죽음을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상단 사람들은 신율이 마지막을 준비한다는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 사진=빛미나 방송 캡처

왕욱(임주환)은 신율에게 대체 무슨 생각하는 거냐며 불안해했고 "죽을까 봐 그러는 것이냐? 내가 널 살린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신율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살리지 마세요"라며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이후 왕욱은 누이 황보여원(이하늬)에게 "자신을 살리지말아달라는 말은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이에 황보여원은 "그 아이의 말은 말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죽고 싶은 거다. 너와 그 사람 사이에서 누구도 다치지 않게 죽음을 택하고 싶은 거다"고 답해 왕욱을 좌절케 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 왕소와 발해에서 버려진 공주 신율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소식에 누리꾼들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안타까워라” “‘빛나거나 미치거나’, 벌써 종영이 다가오다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끝나면 뭐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