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가수 박시환이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슈퍼스타’ 출신 가수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가수 박시환은 첫 정규앨범 ‘레인보우 테이스트’(Rainbow Taste)을 발표하며 ‘슈퍼스타K5’의 선발 주자로 나섰다. 그는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시즌5의 선발 주자로 나온 만큼 잘돼서 그 뒤를 이을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슈퍼스타’ 출신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원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는 그동안 많은 가수와 스타들을 배출하며 현재까지도 명실상부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오는 8월 시즌7을 앞두고 있다.
또 ‘슈퍼스타K’ 역대 우승자·준우승자들은 가요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도 그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인국은 역대 우승자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즌1 우승자인 그는 음악, 드라마, 영화, 공연 등 한 곳도 빠트리지 않고 여러 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어느새 ‘슈퍼스타K’라는 타이틀보다 서인국이라는 이름으로 방송계를 주름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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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CJ E&M |
그에 뒤를 이어 시즌2 우승의 영광을 안은 허각은 오디션 당시부터 뽐냈던 감미로운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명실상부 발라드 최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허각은 지난달 신곡 ‘사월의 눈’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오디션 당시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울랄라 세션은 여전히 무대를 장악하며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울랄라 세션은 원년멤버 故임윤택의 안타까운 이별이 한차례 있었지만, 그의 공백을 느낄 수 없게 만든 멤버 투입으로 그들의 무대는 항상 기대감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벚꽃 엔딩’의 신화를 만든 버스커버스커는 시즌3의 준우승자로 지난 2012년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방송 활동 없이도 음원 최강자로 거듭나 가요계에 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은 ‘벚꽃 엔딩’을 작사-작곡하며 뮤지션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고 급기야 억대 건물을 매입하는 등 ‘벚꽃연금’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했다.
이외에도 딕펑스, 존박, 김필, 로이킴, 곽진언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은 다양한 재능과 끼를 발산하며 자신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 앞으로 이들의 역량이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