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자유의 언덕’ 홍상수 감독이 극영화 감독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 문학의집에서 제2회 들꽃영화상이 진행됐다. 이 시상식은 대한민국의 저예산 독립영화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극영화 감독상 후보로는 ‘야간 비행’의 이송희일, ‘족구왕’의 우문기, ‘경주’의 장률, ‘도희야’의 정주리, ‘한공주’의 이수진, ‘10분’의 이용승, ‘자유의 언덕’ 홍상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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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로 호명된 홍상수 감독은 “좋은 영화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자유의 언덕’은 홍상수 감독의 16번 째 작품으로,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카세 료 분)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영화다.
한편, 들꽃영화상은 매해3월 전년도 개봉영화 중 순제작비 10억 미만의 한국저예산독립영화를 검토하여 후보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극영화 감독상, 다큐멘터리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시나리오상, 촬영상,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그리고 대상까지 총 10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