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모델계 대부 도신우(70)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에 따르면 도신우 회장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로 자신의 회사 여직원과 출장길에 오른 도 회장은 여직원 A씨를 자신의 호텔 방으로 불러 양쪽 뺨에 세 차례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신우 회장은 성추행 혐의 관련 검찰 조사에서 "현지 방식으로 인사를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한편 도신우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남성 패션모델로 '모델계 대부'로 알려졌습니다.
도 대표가 이끄는 ‘모델센터 인터내셔널’은 토탈 패션 이벤트 회사로, 1984년 출범된 이래 뛰어난 감각과 진행능력으로 국내외 유수의 패션쇼를 이끌어왔습니다.
그는 과거 7명의 친구들과
도 대표는 경복고와 서울예술대를 거쳐 중앙대 연극영화과와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부터 4년간 한국모델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08년 국무총리 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