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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창의가 고등학생 아들을 둔 아버지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송창의는 14일 MBC 상암신사옥 골드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에서 “제 주변에서 ‘고등학교 아버지를 할 수 있겠냐’고 묻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감독님을 만나 이 역할이 가능한지 물었다. 감독님은 ‘아버지와 아들의 격차를 줄이고 형 같은 아버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그럼 가보겠다’하고 시작했다”고 역할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전작에서도 딸 아이 아빠 역을 한 적이 있는데 쉽지 않았다. 결혼하지 않고 부성을 그리는게 쉽지는 않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역할에) 접근하는 방식은 이 소재에 관심을 갖고, 지금 현재 벌어지는 학생들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일찍 결혼하는 사람은 제 나이에도 아들이 있을 수 있고, 이렇게 접근하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
또 2013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의 하청옥 작가와 ‘계백’ ‘구암 허준’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