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 팬택의 운명이 결정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일은 오는 17일 오후3시까지다. 지난 달 원밸류에셋과 매각 협상이 불발로 끝난 이후 법원은 두 번째 공개매각에 착수했다.
팬택을 인수하겠다는 기업이 나타나면 회사는 회생절차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인수 의향서 제출 기업이 없을 경우 청산의 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삼정회계법인이 추산한 팬택의 존속가치는 1100억원인 반면 청산가치는 1500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국내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팬택은 지난해 8월부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해왔다. 중국과 인도 단말 제조사들이 팬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종종 들려왔지만 직접적인 인수 의향을 보인 곳은 미국계 한인투자컨소시엄 원밸류에셋 한 곳 뿐이다. 하지만 원밸류에셋은 법원에 인수대금을 제때 송금하지 않아 협상에서 제외됐다.
팬택 매각이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1조원에 달하는 부채와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낸 적이 없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한편, 팬택은 지난해 5월 '베가 아이언2'와 '베가 팝업노트' 등을 출시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경영환경 악화를 막을 수
‘팬택’ ‘팬택’ ‘팬택’ ‘팬택’ ‘팬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