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톱배우 오다기리 죠, 둘째 아들 잃어

↑ 오다기리 죠와 카시이 유우 부부(사진=영화 "파빌리온 살라만더" 속 한 장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38)와 카시이 유우(28) 부부의 둘째 아들을 잃었다고 스포츠호치 등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다기리 죠와 카시이 유우의 차남은 교액성 장폐색으로 지난 14일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20일 상태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교액성 장폐색은 장이 순환장애를 일으켜 괴사·출혈 등이 나타나는 병이다. 장폐색 중에서도 급격하게 병세가 악화되기 쉽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복통과 구토 등 초기 증상을 간과할 수 있어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다기리 죠 부부는 일본 현지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짧은 삶이었지만 생전의 정에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카시이 유우는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연애 시대'에서 하차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