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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현의 반격이 시작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7회에서 이은비(김소현 분)는 자신의 정체가 은비라는 것을 알고 있는 강소영(조수향 분)에게 강력하게 맞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동안 '은별'의 행세를 하고 있지만 내면은 영락없는 유약한 '은비'였던 김소현이었던만큼 그녀의 변화는 더욱 이목을 집중케 했다.
무엇보다 이은비가 강소영의 팔을 꽉 잡은 채 "내 동생은 당하고만 있었는지 몰라도 난 아냐. 너! 사람 잘 못 봤어"라고 외치는 장면은 완벽한 고은별의 모습이었다. 이에 혼란이 온듯한 강소영의 얼굴은 더욱 흥미진진해질 두 소녀의 관계에 기대를 더했다.
특히 강소영이 눈앞에서 사라지자마자 긴장이 풀린 듯 다시금 이은비로 돌아오는 얼굴은 외강내유해진 그녀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 대목이었다. 이처럼 조수향과의 정면승부를 예고한 김소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계속해서 한이안(남주혁 분)을 속이는 것이 미안하고도 두려운 마음이 커진 이은비가 결국 그의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데서 엔딩을 맞아 시청자들의 가슴마저 저릿하게 만들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