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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PD가 배우 연정훈의 레이싱 실력에 대해 극찬했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에서 부성철 PD는 연정훈과 함께 한 추격씬에 대해 “죽을 준비를 했었다”고 떠올렸다.
연정훈은 ‘가면’에 등장하는 추격씬을 스턴트맨 없이 직접 소화했다. 부PD는 “촬영을 하려면 배우, 감독, 촬영감독, 조명감독 네 명이 타야 했다. 우리는 죽을 준비를 하고 타는데 너무나 강렬한 레이싱을 하셔서, 내려선 우황청심환을 먹었을 정도였다”고 연정훈의 레이싱 실력을 칭찬했다.
이에 대해 연정훈은 “자동차 프로그램 진행을 할 때와 달리 일반 자동차로 하는 부분은 어려움이 많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보통 스턴트 분들이 대역도 많이 하시고, 배우는 레카에 차를 올려놓고 얼굴 위주로 찍는 편인데 감독님과 내가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싶어 욕심을 부렸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자동차에 카메라를 군데군데 걸어놓고 네 명(감독, 촬영감독, 조명감독)이 촬영을 했는데, 촬영하고 돌아오면 다른 스태프들은 쉴 수 있어 좋아하더라”고 숨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리는 작품이다.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된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