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파이터' 에서는 스티브 유의 뒤늦은 눈물 고백을 다뤘습니다.
스티브 유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제 자존심이 허락 안 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론은 "사죄의 마음이 올해가 돼서야 생겼다는 것으로 추측된다"는 의견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 38세가 넘으면 군대에 갈 수 없습니다. 왜 지금에서야 스티브유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인지, 왜 몇 년 전에 사죄가 이뤄지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는 한국에 있을 당시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병역을 앞둔 사람은 출국이 금지되어 있지만,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보증까지 받고 출국을 허가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공연이 끝난 후 미국으로 가서 미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병역 의무를 기피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그는 '국민을 기만하고 국가를 속였다'며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편, '그를 용서하는 동정여론이 일어나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려는 젊은이들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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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