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후아유’가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내던 ‘후아유’는 10회 만에 시청률이 2배로 껑충 뛰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이하 ‘후아유’)는 7.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8%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 꾸준히 시청률을 올려오던 ‘후아유’는 첫 회(3.8%)보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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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인에게 알 수 없는 문자를 받은 김준석(이필모 분)은 공재호(전노민 분)에게 “기억나는 순간마다 평생 벌 받게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두 사람 사이에 정수인의 사망과 관련된 큰 사건이 있었음을 짐작케 했고,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 중 유일한 학생이 고은별(김소현 분)이라는 새로운 사실도 밝혀지게 됐다.
또한 세강고 2학년 3반에 새롭게 등장했던 교생선생님 정민영(이시원 분)이 정수인의 언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어떤 새로운 반전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았으며, 2학년 3반 친구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조수향(강소영 역)이 김소현(이은비 역)을 따돌린 가해자였다는 사실도 드러나 통쾌함을 선사했다.
‘학교’의 여섯 번째 시리즈인 ‘후아유’는 2015년, 동 시대를 살고 있는 열여덟 살의 학생들이 겪는 리얼하고 다양한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낼 청춘 학원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물론 미스터리를 가미한 색다른 전개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후아유’에는 다양한 재미 포인트가 포진돼 있다.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삼각 로맨스부터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왕따 문제, 성적 고민 등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이야기와 톡톡 튀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의 삼각 로맨스가 깊어지면서 긴장된 분위기와 함께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 흥미진진해진 전개에 입소문의 힘까지 합해지면서 한 달 만에 2배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아유’. 쫄깃한 전개에 배우들의 합, 매력적인 캐릭터의 향연 등의 탄탄한 힘으로 마의 10% 벽까지 허무는 힘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