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전원주가 ‘오 할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국제 회의실에서는 KBS1 새 전원드라마 ‘오 할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원주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할머니들이 주인공인 드라마가 최근에는 많이 없었다. 감회가 남다르지 않냐”는 질문에 “농촌 드라마는 마음의 고향인 것 같다. 힘들었던 무명시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를 하면서 내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또 그는 “난 농촌드라마를 사랑한다. 그래서 더 기쁘다. 이번에 고향을 찾아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농촌드라마만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른 드라마를 보면 여러 가지 사건들 때문에 초조해진다. 하지만 농촌드라마는 그렇지 않다. ‘오 할매’는 그저 편하게 인간사를 다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농촌 촬영에 대해 “너무 많이 힘들다. 우리 연출이 꼭 땡볕에서만 촬영한다. 주름이 20개는 더 늘은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오 할매’는 파주 시골마을에서 버려진 아기를 함께 키우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31일 오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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