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가 밝힌 MBC 퇴사 이유보니… `씁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방송인 문지애가 MBC를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전 MBC 아나운서 문지애와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문지애는 “MBC를 퇴사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나는 방송을 하고 싶어서 나온 거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문지애는 “파업이 끝난 이후에 내가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가 됐더라. 어쨌든 나는 그때 당시에 내 청춘을 모두 쏟아 부었던 회사에서 더 이상 내가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내가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 왜 스스로 비참하다 느끼며 이곳에 머물러있는가? MBC라는 세계 안에서만 갇혀있었다면 이제는 밖으로 한 번 나가보자. 방송을 못 하니 나가자’라고 생각 했었던 것 같다”고 퇴사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문지애를 접한 누리꾼들은 “문지애, 대박이다” “문지애, 솔직하네” “문지애, 많은 아나운서들의 고충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