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영국 BBC는 과학전문지 저널 사이언스에 소개된 논문에 따르면 ‘비만’과 ‘스트레스’가 동물원 코끼리들의 수명을 위협하는 적이다.
동물원의 나이든 코끼리들의 가장 큰 사망 요인은 비만이었으며, 동물원 곳곳을 전전하는 어린 코끼리들의 경우 스트레스가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따라서 동물원이 최적의 서식 환경을 제공할 수 없다면 새로운 코끼리들을 수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연구는 4500마리 이상의 암컷 코끼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 공원의 야생 코끼리와 버마 벌채 현
영국 동물학대방지단체 RSPCA의 로스 클럽은 “식단과 라이프스타일이 동물원 코끼리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주 요인”이라며 “동물원의 코끼리들은 대부분 과체중이고, 이것이 출산률이 낮고, 일찍 죽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