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정보석이 이병준의 때를 미느라 혼쭐이 났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 소판석(정보석 분)은 마정기(길용우 분)와 함께 목욕을 갔다. 마정기는 목욕탕에서 사돈인 백민석(이병준 분)도 만났다.
중년의 남성들은 서로 인사를 하고, 부인 얘기를 하며 금방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이들은 서로 때를 밀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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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딱 너 같은 딸 |
정기, 민석, 판석은 서로의 등을 밀어주기 위해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앞서 소판석은 마정기의 때를 밀어주다가 몸살이 난 바 있다.
정기에게 호되게 당한 판석은 민석 뒤에 자리를 잡았다. 판석은 이 목욕탕에서 자주 민석을 봐왔던 터라 ‘때가 없겠지’ 지레짐작했던 것.
하지만 태평양 같은 등짝을 가진 민석이 “아는 사람이 없다보니까 등은 한 번도 못 밀었다. 오늘 밀린 때 다 밀겠네. 어허허”라고 너스레를 떨자 판석은 또 다시 깊은 좌절감에 빠져 들었다.
결국 판석은 목욕 이후 오히려 힘이 쭉 빠져 울상을 지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