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맨도롱 또똣’의 강소라가 우연히 만난 유연석에 사과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는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난 백건우(유연석 분)와 이정주(강소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카를 안고 있던 이정주를 보고 백건우는 그가 결혼했다고 오해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눴고, 백건우는 “한별이 성이 뭐냐. 혹시 황 씨냐”고 물으며 황욱(김성오 분)과 결혼했는지 물었다.
![]() |
↑ 사진=맨도롱 또똣 방송 캡처 |
이를 들은 이정주는 “혹시 내가 읍장님과 결혼이라도 했을까봐?”라고 물으면서도 아이에 신경 쓰는 백건우를 보고 묘한 미소를 지었다. 박건우는 “그럼 너랑 나랑 예전 얘기라도 하자고? 난 그 때 얘기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아닌 척 했지만 “우리 한별이 나랑 많이 닮았지 않냐. 지 아빠 안 닮고 나 닮았다는 말 하더라. 너도 예전에 본 적 있다”는 말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주는 “난 그 때 참 미안했다. 계속 아파하지는 않았냐. 1년 전에 문자 보냈었다. 확인 못한 것 같더라”고 말하며 백건우에 1년 전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이제 와서 다시 전송되진 않을 거다. 예전 얘기 하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난 사과하고 싶었다. 가기 전에 식당 들러서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진심을 전했다.
백건우는 “이정주, 나에게 기대한 것 없었냐. 너는 내가 너 만나러 올 거라고 기대 안 했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이정주는 “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 사건을 들은 정풍산(진영 분)은 자신의 SNS에 이정주의 아이라고 오해한 아이의 정체가 조카임을 밝혔다. 이를 본 백건우는 크게 좋아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