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방송 비하인드를 낱낱이 공개하는 새 예능프로그램이 베일을 벗는다. 기존 다시보기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다채롭게 구성한 ‘시간을 달리는 TV’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까.
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TV’는 드라마, 예능, 교양, 다큐멘터리 등 KBS에서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을 다양한 구성과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살펴본다.
이날 방송에는 김병찬, KBS 아나운서 박은영, 배우 이훈과 방송인 서유리가 MC로 나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프로그램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방출할 예정으로, 199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느낌’을 여주인공 유리(우희진 분)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드라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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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KBS에 복귀하는 MC 김병찬은 과거 방송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으며, 다양한 연예가 뒷얘기를 알고 있는 이훈의 입담이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MC로 발탁된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더빙을 맡아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재구성 드라마의 맛을 한층 더 살려 안방극장에 전달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훈은 첫 녹화 후 방송 비하인드를 너무 공개해 앞으로 드라마 캐스팅을 걱정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이창훈표 ‘맹구’와 심현섭표 ‘맹구’의 대결이 펼쳐지는 ‘빅매치’, KBS 드라마 속 악역들의 진검승부 ‘명예의 전당’ 등의 코너가 재미를 더한다.
‘시간을 달리는 TV’는 오랜 방송경력을 가진 김병찬과 이훈과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는 진행이 돋보이는 박은영 아나운서, 맛깔나는 더빙을 보여줄 서유리 등 막강한 4MC와 함께 다채롭게 꾸며지는 코너로 기존 다시보기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었다.
제작진의 다양한 시도와 4MC의 호흡이 시너지 효과를 낳아 ‘시간을 달리는 TV’만의 색을 드러내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