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9시 20분쯤 방송인 고영욱 씨가 만기 출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MBN 프로그램 '뉴스 빅 5'에서는 고영욱 씨의 출소에 대해 다뤘습니다.
고영욱 씨는 검정색 반팔티에 회색 청바지, 흰 운동화에 가벼운 배낭 하나를 들고 나왔습니다.
출소하는 시간보다 조금 늦게 나온 이유는 바지 안쪽에 찬 전자 발찌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출소해서 나온 그의 모습에서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자숙한다' '반성한다'는 의미보다는 '아직도 연예인으로서 신경을 많이 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기 때문입니다.
전자 발찌를 가리려고 긴 바지를 입었지만, 오른쪽 팔뚝은 롤업을 해서 진한 문신이 다 드러나보였습니다. 머리는 왁스까지 발라 단정한 상태였습니다.
한편 전자발찌를 성범죄자들이 모두 착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성범죄자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 중에서도 미성년자를 괴롭히거나, 여러 차례 하는 등 재범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착용하는 것입니다.
또 3년 정도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하고 신상정보 공개는 5년 동안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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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