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웹툰 ‘패션왕’ ‘조선왕조실톡’ ‘심연의 하늘’ 등을 제작하고 있는 주식회사 와이랩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로부터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와이랩은 전세계적으로 6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만화 ‘신암행어사’의 작가 윤인완이 설립한 웹툰 콘텐츠 제작 전문회사다. 작품의 사업권을 대행하는 기존 웹툰 에이전시 회사들과 달리 소속 프로듀서들의 기획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어, 작가와 저작권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만화 콘텐츠의 지적재산(IP)를 생산해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미국의 마블과 DC 코믹스 등이 있지만 한국에선 와이랩이 유일하다. 와이랩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바탕으로 OSMU(원소스멀티유즈)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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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스템을 기반으로 와이랩은 설립 4년 만에 연 매출 40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밸류인베스트코리아와 만난 후 킬러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작하고, 나아가 미국 및 중국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와이랩의 모든 IP를 글로벌 게임화하는 것이 목표다.
와이랩은 “설립자인 윤인완 작가는 이미 해외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그렇기에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웹툰 제작이야 말로 와이랩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는 영역”이라며 “문화콘텐츠와 기업의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밸류인베스트코리아와 웹툰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에 도전하는 와이랩의 만남이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