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 친구 A씨의 16억 상당 손해배상 청구소송 변론준비기일이 증거불충분으로 3차까지 이어지게 됐다.
김현중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22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이번에도 A씨가 별다른 증거를 제출하지 못해 재판부에서 변론준비기일을 3차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20여분간 진행된 준비기일에서는 A씨가 결정적 증거를 제출하기로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A씨 측은 김현중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외에 다른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고, 준비기일을 한 번 더 달라고 요청했다고.
3차 변론기일은 오는 9월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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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지난해부터 김현중과 폭행 진실공방을 벌였던 A씨는 4월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지난 6월3일 진행된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김현중 측은 “A씨 측이 임신 증거로 무월경 4주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는 임신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에서 받은 사실조회서를 바탕으로 A씨가 주장한 임신이 사실이 아니며, 8월 고소 당시 폭행당했다던 상해진단서도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A씨에 대해 합의서 위반 및 위자료 명목으로 12억원의 반소를 제기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