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뮤직비디오는 귀를 자극하는 음원이 주는 매력에 곡을 함축적으로 담은 영상미까지 더해져 보는 즐거움을 높인다. 최근에는 가수들이 뮤직비디오를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게 신기술을 도입, 팬들을 향한 팬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 시작은 그룹 인피니트다. ‘배드’(Bad)로 컴백한 이들은 타이틀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 뒤이어 360VR 버전(버추얼리얼리티, Virtual Reality)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리지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신선하며 동시에 팬들을 자극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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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배드’ 360VR 버전 뮤직비디오는 국내 최초 신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좌, 우, 상하가 모두 보이며 PC나 스마트폰에서 마우스나 손으로 동영상 화면을 360도 돌려 보면서 볼 수 있다. 특히 마음대로 보고 싶은 곳을 회전하여 돌려 볼 수 있는 볼거리가 풍성한 뮤직비디오인 셈이다.
화면을 가득 채운 인피니트의 강렬한 모습과 원하는 대로 화면을 돌려보며 숨어있는 멤버들을 찾는 재미도 있다. 강점이 많은 뮤직비디오이기에 오리지널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처음으로 도입됐기에 이를 접하는 팬들에겐 생소하지만, 처음에만 낯설 뿐 다양한 각도로 즐기는 뮤직비디오와 숨은그림찾기 같은 흥미진진한 상황이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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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뒤를 이어 ‘파격 섹시’를 추구하는 걸그룹 스텔라도 신곡 ‘떨려요’ 무대 퍼포먼스를 360도 버전으로 준비 중이다. 아직 베일을 벗지 않았고 컴백 쇼케이스 당시 영상을 촬영했고 현재 편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많은 가수들이 멤버 별로 ‘직캠’ 뮤직비디오, 무대 공연 영상 등으로 팬들에게 골라 좋아하고,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