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성 수백명 “유방은 폭탄아냐”…상의 벗을 자유 요구

캐나다에서 “여성이 상의를 벗고 다닐 권리를 달라”며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에서 여성이 상의를 벗고다닐 권리를 주장하며 수백 명이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그것은 유방이지 폭탄이 아니다. 침착해라”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손에 들었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인근 키치너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상의를 벗은 뒤 경찰의 제지를 받은 타미라, 나디아, 알리샤 모하메드 등 세 자매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자매는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행사를 알리는 한편 “여성들은 아직도 행인이나 때로는 경찰관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벗은 토플리스 차림으로 다닐 수 있는 완전한 자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온타리오주는 1996년 통과된 법에 의해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가슴을 드러내는 것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지난 6월 수영장 종업원이 가슴을 드러낸 여덟 살 소녀에게 상의를 입으라고 요구해 반발 여론이 인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캐나다 여성 수백명, 상의 벗을 권리를 달라?” “캐나다 여성 수백명 가슴 가리것은 억압인가?” “캐나다 여성 수백명, 과연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