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가 생애 첫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혁오는 5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스물세 살 동갑내기 청년 4명의 위트 있고 귀여우면서 엉뚱한 매력을 동시에 담은 화보로 밴드 혁오의 패셔너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허리선이 높고 통이 넓은 팬츠, 형형색색의 보디 페인팅 등 다소 난해한 패션 스타일 역시 혁오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소화했다. 이번 화보는 컨버스 척테일러의 새로운 모델인 척테일러 올스타 Ⅱ와 함께 진행됐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혁오의 오혁은 다음 앨범 계획에 대해 "9월쯤 발매를 생각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어 오혁은 "묘한 분위기의 오리엔탈리즘 음악이 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 혁오는 타블로가 설립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합류하며 변화를 맞았다. 오혁은 이 변화를 "좋다"는 한마디로 표현하면서 "일단 타블로 형이 잘해준다.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조언도 많이 해 주신다. 음악을 한다는 같은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 주신다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혁오는 아이유와 특히 인연이 깊다. 아이유가 먼저 자신의 SNS를 통해 혁오의 팬임을 밝히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덕분이다. 아이유에 대해 오혁은 "아이유는 우리의 은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고, 임현제는 "아이유 씨 실제로 뵈니 실물이 진짜 예쁘시더라"고 감탄했다.
밴드 혁오의 화보는 8월 6일 발행하는 하이컷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