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금값으로 오른 마늘의 가격으로 ‘마늘만 훔쳐가는 도둑’이 등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값이 오른 마늘로 여인이 한 마을의 마늘 400만원 어치를 훔친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마을에선 마을 주민들이 땀 흘려 수확한 마늘을 훔치는 ‘마늘 도둑’이 발생했다. 약 400만원 어치의 마늘을 훔친 도둑에 대해 주민들은 입을 모아 “화가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 곳에선 그동안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 사진=리얼스토리눈 캡처 |
이후 범인을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났다. 범인은 마을의 한 모텔에서 두 달 전부터 살고 있었고, 딸과 손자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함께였다. 이에 모텔주인은 “방에서 항상 쓰레기가 많이 나왔다”고 증언했다. 또 이들은 아기 용품을 많이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10일만의 탐문수사 끝에 경찰은 용의자를 경찰서로 연행했다. 용의자는 아기의 분유값을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