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귀엽고 어린 이미지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던 카라 전 멤버 강지영이 일본 영화 ‘암살교실’에서 섹시한 금발의 여교사로 변신, 스크린에 데뷔했다.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강지영은 배우로서 첫발을 뗀 소감을 전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암살교실’ 기자간담회가 진행했다. 이날 카라를 탈퇴한 후 처음으로 인사를 전하는 강지영의 모습을 담기 위해 많은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에 강지영은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취재진 여러분이) 정말 많이 와주셔서 놀랐다. 배우로서 1년 만에 찾아와 인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좋은 소식을 가지고 한국에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그동안 런던에서 유학도 하고 일본에서 활동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성장한 것 같다. 외롭고 힘들긴 했지만,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그간의 근황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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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이번 영화 ‘암살교실’을 통해 강지영은 금발의 섹시 여교사로 변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그는 “‘암살교실’에서 섹시한 캐릭터를 맡게 됐는데, 그간 귀여운 이미지에서 벗어난 섹시한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또 스크린을 보다가 (스스로) 깜짝 놀랄 정도로 감독님이 날 멋있게 그려 주셨다. 나름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했는데 팬분들은 어떻게 봐 주실지 신경이 쓰인다”고 기대감과 동시에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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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사실 강지영이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대중들의 걱정 어린 시선이 존재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강지영은 이번 ‘암살교실’을 통해 그간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하며 그 걱정을 잠식시킬 예정이다. 이에 앞으로 그가 배우로서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또 한국에서 어떤 작품으로 인사를 하게 될지 앞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