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별난 며느리’가 각자의 매력을 가진 세 며느리를 통해 재미를 잡아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에서는 오인영(다솜 분)과 김세미(김윤서 분), 이영아(손은서 분)가 개성만점 며느리로 변신했다.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다솜 분)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 분)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코믹 명랑극이다.
↑ 사진=별난 며느리 캡처 |
이후 오인영은 장독을 닦으라는 양춘자의 말에 건성건성 걸레질을 시작했고 급기야 장독 위에 물을 뿌리는 잔꾀를 부렸다. 양춘자는 그런 그를 보며 “그렇게 하면 장을 망치게 된다”고 노발대발했다. 이어 가상남편인 차명석(류수영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추어탕 만들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차명석의 옷 속에 미꾸라지를 놓치고 말았고 이내 차명석의 은밀한 곳까지 더듬어 양춘자의 혼을 빼놨다.
하지만 오인영에게는 숨겨진 반전매력이 있었다. 그는 차명석과 함께 집으로 귀가하던 중 술에 취한 시아버지 차일구(김성환)와 마주쳤다. 얼큰히 취한 차일구는 “이게 누구냐. 우리 며느리 아니냐. 며느리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 꼭 우리 딸 같다. 노래 한 곡절 뽑아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오인영은 트로트로 화답하며 춤까지 선보였고 차명석은 이를 뿌듯한 얼굴로 바라봤다.
↑ 사진=별난 며느리 캡처 |
차영아(손은서 분)는 시어머니 장미희(김보연 분)과 라이벌이다. 그는 장미희와 같은 동사무소에서 일하며 차기 동장을 꿈꾼다. 하지만 장미희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차영아의 남편이자 자신의 아들인 강준수(기태영 분)를 두고 기싸움을 벌였다. 이에 차영아는 백기를 들며 장미희를 동장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차기 동장을 주민투표로 뽑는다고 공개돼 둘이 새로운 경쟁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 사진=별난 며느리 캡처 |
한편, ‘별난 며느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