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박해일, 영화 ‘덕혜옹주’ 출연 최종 확정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손예진과 박해일이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일 (주)덕혜옹주문화산업전문회사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에서 손예진과 박해일이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신작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던 ‘덕혜옹주’는 지난 2009년에 출간된 베스트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고종황제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삶과 그를 지키고자 모든 것을 불태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 사진=MBN스타 DB

영화의 타이틀 롤인 덕혜옹주 역은 ‘외출’ 이후 허진호 감독과 1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손예진이 맡았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인 손예진은 이번 작품에서 일본에 볼모로 잡혀갈 수밖에 없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역을 맡아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백성들의 희망이 되고자 했던 그의 삶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완성시킬 것이다.

‘제보자’ ‘최종병기 활’ ‘괴물’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도전으로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 온 배우 박해일은 덕혜옹주를 반드시 조국으로 데려와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장한 역을 맡아 저돌적인 독립운동가의 모습부터 한 여인을 위해 평생을 바치는 지고지순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덕혜옹주’는 오는 9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