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8월 이동진의 라이브톡 작품으로 제66회 칸영화제에 출품돼 화제를 모았던 ‘이민자’를 선정하고, 오는 28일 저녁 7시 전국 15개 CGV 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민자’는 1921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뉴욕 엘리스섬에 도착한 여인 에바와 그녀를 버릴 수도 지킬 수도 없었던 두 남자 브루노와 올란도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마리옹 꼬띠아르가 희망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여주인공 에바 역을 소화했다. 매 작품마다 특유의 메소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호아킨 피닉스(브루노 역)와 ‘어벤져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제레미 레너(올란도 역)의 강렬한 연기대결도 눈여겨볼만하다. 연출은 ‘투 러버스’,’위 오운 더 나잇’,’더 야드’ 등으로 주목 받은 젊은 거장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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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월 라이브톡은 기존 라이브가 진행됐던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벗어나 8월 새롭게 태어난 CGV아트하우스 서면에서 열린다. 이동진 평론가가 직접 부산을 찾아 처음 라이브톡을 진행하는 만큼 새로운 문화에 갈증을 느꼈던 부산 영화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CGV압구정, 영등포, 강변, 상암, 구로, 목동, 오리, 동수원, 소풍, 대전, 대구, 광주터미널, 인천, 천안펜타포트에서도 실시간 스크린 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는 8월 라이브톡을 기념해 관람고객 전원에게 ‘이민자’ 기념 엽서를 증정한다. 또한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예매 및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코스믹 맨션의 왁스 방향제(2명)와 도서 ‘플레인송’(3명)을 선물한다. 예매는 21일부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이민자’는 수려한 연출과 완벽한 연기가 빚어낸 고전의 품격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국내에 아직 생소한 젊은 거장 제임스 그레이의 작품세계를 이동진 평론가의 실감나는 해설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에서 처음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톡을 통해, 최근 리뉴얼과 함께 아트하우스 3개관을 오픈한 CGV서면이 부산 지역 독립, 예술영화의 메카로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