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딱 너 같은 딸’의 정우식이 이수경의 가짜 임신을 알고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마인성(이수경 분)과 소정근(강경준 분)의 상견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인성과 소정근은 중국집에서 상견례를 치렀다. 이들은 가짜 임신을 빌미로 결혼을 밀어붙였고, 마침내 이들은 결혼을 며칠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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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딱너같은딸 방송 캡처 |
상견례 중 소정근은 마인성을 잠깐 불러내 “지금 어른들은 입덧 중으로 알고 있는데 너무 잘 먹는 거 아니냐”고 눈치를 줬고, 마인성은 깜짝 놀라며 “자꾸 잊는다. 정말 맛있어서 먹게 된다. 미안하다. 입덧 언제 끝날까 모르겠다. 가짜 임신인 걸 알면 어쩌냐”고 말했다.
복도에 따라 나온 소정근의 동생 소승근(정우식 분)은 상견례를 하다 말고 집안 사람들 앞에서 “이 결혼 못 한다. 복도에서 아까 형이 한 말 다 들었다”고 말하며 “사실 형과 형수님 되실 분이”라고 말하다 소정근에게 끌려나갔다.
소정근은 상견례를 겨우 마친 후 소승근을 끌고 방으로 들어가 “뒤엎으면 너도 죽고 나도 죽는다. 나도 좀 살자. 내일 모레가 결혼이다. 네가 이러면 어떻게 하냐. 나중에 네가 사랑하는 여자 생기면 나도 팍팍 도와준다”고 약속하며 그에게 만 원 짜리 몇 장을 쥐어줬다.
소승근은 “일단 모른척 해준다. 근데 내가 언제 마음 변할지 모른다. 잘해라”고 말했지만 다음날 형수님이 될 마인성을 찾아가 “제가 가짜임신이라는 걸 알지만 그냥 넘어가겠다”고 말하며 은근슬쩍 돈을 받아가려 했다. 하지만 눈치 없는 마인성은 이에 넘어가지 않았고, 중간에 소정근에 걸려 얼른 내빼고 말았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