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최강창민, 백성 위하는 마음만큼은…직접 뽑아든 칼
[차석근 기자] 가수 겸 배우 최강창민이 왕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백성을 위하는 마음은 뜨거웠다. 이대로 주저 앉아있을 수 없었다. 비록 폐위된 왕이지만, 백성을 위해 직접 칼을 뽑아 들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 이윤(최강창민 분)은 귀(이수혁 분)의 음모로 폐위됐다. 목숨을 간신히 구한 이윤은 이대로 숨어지낼 수만 없었다. 김성열(이준기 분)을 찾아 귀의 자작극을 알렸다. 그리고 함께 귀를 파멸시킬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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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을 걷는 선비’ 최강창민, 백성 위하는 마음만큼은…직접 뽑아든 칼 / 사진=밤을 걷는 선비 캡처 |
때마침 김성열은 귀의 덫에 휘말려 흡혈 본능에 이끌려 백성들을 습격했다고 자책했다. 그런 김성열을 북돋아준 것도 이윤이었다.
이윤은 “자네는 무고한 사람들을 죽일 사람이 아니다. 흡혈귀의 출몰시키고, 토벌하는 것도 귀 자신이다. 결국 귀의 자작극이다”며 “벌써 그를 추종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백성을 죽이고 다스리는 꼴을 볼 테나”고 김성열을 자극했다.
또 “백성들은 어리석지 않다. 다만 귀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하고 있다. 다시 싸울 의지를 갖게 해야 한다. 자네가 무고한 백성들을 죽이지 않았다. 괴롭힘 당하는 백성들을 살리겠다. 귀의 판세를 바꾸지 못한다고 해도 단 하나의 백성을 구할 수 있다면 난 그렇게 하겠다”며 이윤의 눈빛이 반짝였다.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너의 힘이 필요하다”는 이윤의 말에 조양선(이유비 분)은 용기를 냈다. 그리고 사랑하는 김성열을 위해서도 그랬다. 그날부터 조양선은 날을 새 ‘밤선비전’을
‘밤선비전’에는 백성들을 휘어잡은 새로운 왕은 궁에 살던 귀라는 소문, 그리고 밤에 직접 흡혈귀를 처단하는 건 폐위된 주상전하와 밤선비라는 존재를 넣었다. 실제로 이윤과 김성열은 호흡을 맞춰 흡혈귀 떼와 맞서 싸웠다.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