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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이 ‘초대형그룹’ 계보를 잇는다.
지난 5월 ‘17CARAT’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세븐틴은 슈퍼주니어, 엑소 등 대형그룹의 인기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슈퍼주니어와 같은 듯 다른 세븐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슈퍼주니어는 데뷔 당시 12인조라는 다인원으로 데뷔해 가요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엄청난 인원으로 구성된 그룹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도 불구, 슈퍼주니어는 10년간 꾸준히 개인 유닛 그룹활동을 통해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유닛으로 ‘따로 또 같이’의 모범적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이런 행보는 세븐틴에게 오마주 역할을 하는 등 세븐틴이 신인으로써 대형그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평이다.
데뷔 5개월차 세븐틴은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힙합 유닛, 퍼포먼스 유닛, 보컬 유닛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을 통해 각자의 매력은 물론 성장가능성까지 보여주며 아티스트로서의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
세븐틴의 데뷔앨범과 두 번째 미니앨범까지 손수 프로듀싱한 보컬 유닛 리더 우지를 포함해 힙합 유닛 멤버인 에스쿱스, 민규, 버논, 원우 등이 랩메이킹을, 퍼포먼스 유닛 리더 호시가 안무 퍼포먼스를 구성하며 ‘자체제작돌’로써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세븐틴의 이러한 ‘따로 또 같이’는 아티스트로서 ‘멀티 엔터테이너’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세븐틴은 슈퍼주니어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듯 데뷔 전 와팝콘서트와 세븐틴프로젝트는 물론 지난 12일 MBC ‘쇼! 음악중심’
한편, 세븐틴은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만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