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션샤인 러브’는 제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오사카 아시안 필름 페스티발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레지오에밀리에아시안필름페스티발 등에 초청되어 코믹하면서 감성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연애, 결혼, 꿈, 희망 등을 포기하며 ‘7포 세대’라 불리우는 2030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냈을 뿐 아니라 달달한 로맨스를 현실 위에 입혀 웃기고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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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이주영 |
특히 극 중 나오는 옛날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은 극의 재미를 높일 뿐 아니라, 이들의 생각이 엿보여 눈길을 끈다. 또, 마주 앉아 문자를 보내는 모습, 연애하는 남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달달하고 애틋해, 이들이 현실적인 것에 부딪히는 모습은 더 없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션샤인 러브’에 대해 조은성 감독은 “오정세 조은지 두 배우의 연기, 극중 극 형태로 돌아가는 80년대 액션영화 흑백영화 부분은 극적 재미를 위한 장치기도 하지만 등장인물들의 감정의 변화와 욕구를 대신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