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광 감독이 이광수의 인기에 놀란 사연을 전했다.
권 감독은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 제작보고회에서 "얼마 전 토론토영화제를 갔는데 정말 많은 팬들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광수씨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지 사실 몰랐다"며 "토론토에 아시아 팬들이 정말 많이 왔는데 도로에 뛰어들기도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권 감독은 "사실 집에 TV가 없어 예능을 안 본다"며 "예능을 몰랐는데 광수씨가 그 정도 인기 많은 줄 몰라서 이제 잘해주려고 한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겼다.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보영이 박구를 이용해 인터넷 이슈 메이커가 되려는 주진, 이천희가 생선인간을 취재해 정직원이 되고 싶은 인턴기자 상원을 연기했다.
지난 10일 개막한 제40회 토론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